전입신고, 이제 주민센터 안 가도 되더라 (정부24로 끝낸 이야기)
얼마 전 이사를 하고 나서 자연스럽게 전입신고를 해야 했다. 예전 같았으면 “언제 주민센터 가지…”부터 떠올렸을 텐데, 이번에는 그냥 집에서 정부24로 해봤다. 솔직히 말하면 반신반의였다. 이런 건 꼭 직접 가야 되는 거 아니야? 싶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간단하게 끝나서 좀 허무할 정도였다.
그래서 오늘은 내가 실제로 전입신고를 어떻게 했는지, 그리고 해보면서 느낀 점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정보 전달보다는 그냥 “이렇게 해보니까 이렇더라” 정도의 이야기다.
정부24로 전입신고, 진짜 5분이면 끝
정부24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로그인하고 ‘전입신고’ 검색하면 바로 메뉴가 나온다. 주소 입력하고, 이사 날짜 넣고, 이전 주소와 새 주소만 입력하면 끝이다. 중간에 몇 가지 체크 박스가 나오긴 하는데, 대부분 “동의합니다” 수준이고 어려운 건 없다.
특별히 첨부해야 할 서류도 없었고, 인증도 공동인증서나 금융인증서로 그냥 한 번 하면 끝이었다. 주민센터 방문, 대기번호, 신분증 제시 이런 과정이 전부 생략된다는 게 생각보다 체감이 컸다.
이게 왜 아직도 잘 안 알려져 있을까
이렇게 간단한데도 아직까지 “전입신고는 동사무소 가야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나도 사실 그랬다. 뭔가 행정업무는 직접 가야 되는 거라는 막연한 인식이 남아 있어서 그런 것 같다.
특히 평일 낮에 시간 내기 어려운 사람들한테는 이게 은근히 큰 차이다. 점심시간 쪼개서 가거나, 연차 반차 써서 가거나 해야 했던 일이 그냥 집에서 몇 분 만에 끝난다.
해보니까 느낀 점
행정 서비스가 다 이런 식으로 바뀌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꼭 줄 서고, 기다리고, 창구에서 설명 듣고, 도장 찍고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될 일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아직도 직접 가야 되는 업무는 있겠지만, 적어도 전입신고만큼은 “이제는 집에서 하는 게 기본”이 된 것 같다. 괜히 미루지 말고 그냥 한 번 해보는 게 제일 빠르다.
전입신고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더라
다만 전입신고를 하고 나서 알게 된 건, 이게 끝이 아니라는 거다. 주소가 자동으로 다 바뀌는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았다. 자동차, 은행, 보험, 카드사 같은 건 따로 바꿔줘야 했고, 그건 또 그 나름대로 귀찮았다.
그래서 전입신고는 정말 ‘첫 단계’일 뿐이고, 그 다음에 할 것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걸 나중에야 느꼈다. 이 얘기는 다음에 따로 정리해볼 생각이다.
아무튼 전입신고 자체만 놓고 보면, 이제는 정말 “주민센터 갈 필요 없는 업무”가 맞는 것 같다. 직접 해보고 나니까 더 그렇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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