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서울’을 위한 도시 재설계 전략
서울은 빠르게 성장해온 도시이지만, 기후위기 와 사회적 양극화 , 인구 구조 변화 등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 지속가능한 서울 ’을 실현하기 위한 도시 재설계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본문에서는 수변 복원 , 녹지 확장 , 교통 체계 개편 , 주거 불균형 해소 , 시민 참여 라는 5대 전략을 중심으로 서울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도시 설계 방향을 제시한다. 수변 복원과 생태 네트워크 구축이 왜 중요한가? 서울의 하천은 산업화 과정에서 콘크리트 구조물로 덮이거나 도로망에 편입되며 생태적 기능을 상실해왔다. 그러나 청계천 복원 을 기점으로 도시 하천 복원이 본격화 되었고, 최근에는 강북의 홍제천 , 묵동천 , 중랑천 까지 생태 복원이 확대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경관 사업이 아니라, 도시의 탄소흡수원 회복 , 열섬 완화 , 시민 휴식 공간 제공 등 다중 효과를 내는 지속가능한 전략이다. 중랑천은 도심을 관통하는 대표 하천임에도 콘크리트 제방 과 도시 구조로 인해 생태적 기능 이 크게 저하되었지만, 단계별 복원을 통해 수질 개선과 생태 회복이 이루어지고 있다. 과거 청계천 복원이 강남과의 격차를 줄이고 강북 집값을 반등시키는 계기가 되었듯, 현재 진행 중인 복원 사업도 강북 지역의 재가치를 실현할 핵심 축이 될 수 있다. 도시 속 녹지를 확장하는 ‘그린 인프라’ 전략 서울은 인구 밀도가 높아 도심 녹지가 턱없이 부족한 도시다. 도시숲 , 공원 , 옥상녹화 , 생활권 녹지 를 확대해 탄소 저감 과 기후 적응력 향상 , 시민 건강 증진 을 도모해야 한다. 서울시는 최근 다양한 녹지 사업을 전개하며 녹색도시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강남권 과 강북권 의 녹지 접근성 격차 는 여전 하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선 자치구별 생활권 녹지 확보 목표를 설정하고, 공공 유휴지와 소규모 필지를 전략적으로 녹화해야 한다. 녹지 인프라는 단순한 미관을 넘어 도시의 복원력 과 회복탄력성 을 키우는 필수 자원이며, 지역 간 균형...